첫 환자 부산서 예배 본 여교사

허성곤 김해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첫 환자 부산서 예배 본 여교사

1번 어머니도 다음날 확진 판정

 

 

김해시에서도 23일과 24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김해 1번 확진자는 이모씨(26.여.해운대여중 교사.경남 15번 확진자)로 부산 1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16일부터 마른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여 22일 김해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해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해 2번 확진자는 첫번째 확진자 이씨의 가족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어머니(69.경남 22번 확진자)다. 23일 진단검사를 실시해 24일 자정 12시 20분께 양성판정을 통보받았다.

나머지 가족 4명은 음성판정을 받아 현재 자가격리 조치중이다.

김해 1번 확진자 이씨는 지난 2월 14일 부산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에서 다른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중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이씨의 어머니는 마산의료원 음압병실로 격리 입원한 상태다.

역학조사결과 이씨는 병원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기 전 지난 18일 안동소재 박영진의원과 더선경약국, 20일 장유 돈토리식당, 박영진의원, 더선경약국을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또 128-1번 시내버스를 타고 18일과 19일 한일여고~대저역, 19일 구명역~한일여고, 21일 한일여고~구포시장을 다녀온 것도 확인했다.

2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오전 거제 가덕해양파크, 가덕해양파크 휴게소, 거제 쌤깁밥, 통영 루지, 오후에는 장유 돈토리식당과 장유스테이 볼링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씨의 집과 2번 확진자인 어머니가 운영하는 슈퍼, 이씨가 다녀간 의원과 약국, 식당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박영진의원은 2주간 폐쇄, 더선경약국과 식당은 24일 하루 1일 폐쇄조치 했다. 이씨와 접촉했던 의사 및 간호사 3명과 약사 1명, 128-1번 버스 기사 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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