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조용명 후손 방문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을 기념해 김해시가 지난 13일 조현명 부시장, 안주생 동부보훈지청장, 3.1동지회 김해지회장인 이광희 시의원이 독립유공자 가구를 찾아가 명패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부시장 등은 김해에 주소를 둔 독립유공자 유족 25명 중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 조용명(1897-1949) 지사의 자녀 조철순(81)씨 집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지사는 1919년 4월 12일 당시 김해군 장유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해 활동하다 체포됐다. 최근 정부는 이 같은 공훈을 기려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
이번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는 김해지역 국가유공자 총 3천772명에 대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6.25참전 유공자 등 1261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20년에는 월남참전유공자, 2021년에는 국가유공자 수권 유족에 대해 명패를 부착할 계획이다.
조 부시장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자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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