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정책 2021년까지 85억원 투입 사고대처능력 향상 시스템 구축

삼계정수장 전경.

김해시는 그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부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2021년까지 85억원을 들여 자동 수질측정장치, 관로 내 필터 설치, 재염소 설비 등 수질 향상 시스템과 자동 드레인 설비,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등 사고대처능력 향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계량기 검침원이 직접 검침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무선통신기술을 통해 수용가의 시간대별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하는 원격검침이 가능하도록 난검침가구, 취약계층 및 노후 계량기 가구 등 일부 세대에 대한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이와 함께 상수도 노후관 현대화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2024년까지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29억원을 투입해 노후 정도가 심한 지역의 수도관을 전면 교체하고 진영·진례·한림·생림지역의 상수관망 블록 미구축 지역에 대한 블록 구축을 통해 시 전체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망 운영 및 최적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에 이번 사업을 위탁해 추진 중이며 지난달 관망 조사 및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용역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착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선진화된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 및 노후관 교체를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돗물 신뢰도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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