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에는 차질없어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한 신발 창고에서 불이 났다.
김해국제공항 주변이 시커먼 연기로 가득 차면서 이용객들의 신고가 잇따랐고 공항 소방구조대 등이 출동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은 “비행기 운항은 정상 상태이나 연기가 너무 많이 난다”면서 “비행기들이 급히 이동 했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은 “항공유 주유소 건물 바로 인접한 곳이라 공항소방대 와서 물 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불은 창고와 옆 건물 일부를 태운 뒤 40분여 만에 꺼졌으며 항공기 운항에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창고 밖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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