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국서 입국 20대 남녀

프랑스·영국서 입국 20대 남녀

기존 6명 모두 완치 퇴원

 

지난달 28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김해에서 한달만인 28일과 29일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김해8(경남94)확진자는 2015년 12월부터 유학차 프랑스에 거주하던 조모씨(외동거주·29)으로 지난2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무증상이었으나 김해시보선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해7(경남91)확진자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어학공부를 위해 영국에 체류하던 유학생 황모씨(부원동 거주·23)으로 지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여성은 자택에서 자가격리해오다 27일 새벽 인후통과 두통 증상이 있자 이날 김해시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28일 양상판정을 받았다.

두 환자 모두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남도는 이들은 자가격리 중인 해외 입국자 관리대상자들로 입국 당시 검역 과정에서는 무증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존의 6명이 모두 완치돼 퇴원한 가운데 8명으로 늘어났다.

6번째 완치자는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를 다녀온 김해1(경남15) 환자로 지난달 23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지난 18일 퇴원한 김해2(경남22) 완치자의 가족이다. 격리 입원한지 32일만이다.

김해시는 최근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유입 차단과 추가 확진자 발생 억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0일 현재 관리중인 김해지역 해외입국자는 유럽 55명, 북아메리카 97명, 아시아 163명 등 총 352명이며 이중 검사결과 음성 45명, 무증상자 297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또 시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시민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공무원,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 군부대,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허성곤 시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56만 시민이 똘똘 뭉쳐 끝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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