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가구 1만8천세대에 40만~166만원

7세미만 아동양육가구 4개월간 40만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 45만원~145만원

긴급재난소득 6만8천가구에 30~50만원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국·도·시비 등 450억원 규모의  선불카드 형식 서민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해 한시적 생활지원을 확대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가구당 40만원에서 166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만8천 세대에 110억원으로 4월부터 지원한다.

7세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2만6천 가구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아동 1인당 월 10만원씩 4개월간 추가 지원한다.

또,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실직자, 휴·폐업자에 대해 7월말까지 긴급생계비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격리기간에 따른 생활지원비를 가구당 45만원에서 145만원까지 사태 종료시까지 지원한다.

시는 또 도와 함께 긴급재난소득으로 저소득 근로자, 영세 자영업자 등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대해 200억의 예산을 편성해 긴급재난소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 대해서는 50만원을 지원하며 6만8천 가구가 대상이다.

긴급재난소득은 오는 4월 8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으로 4월 16일부터는 읍면동 현장신청 받아 5월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주 내로 신청절차와 지급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 긴급재난소득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코로나19로 피해 극복을 위해 가용가능한 모든 예산을 동원하여 피해 시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김해시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나 전자바우처 포인트로 지원하고 사용기간도 8월말로 한정한다.

허성곤 시장은“감염병 재난이라는 국가 초유의 사태로 대다수 시민들이 예기치 않은 생계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 적극적인 직·간접 지원책을 통해 하루빨리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