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명 검사중... 171명 음성 판정

부산김해경전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부소독을 하고있다.

현재 20명 검사중... 171명 음성 판정

신천지 신도 1302명... 역학조사 한계

 


김해의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해는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대구와 가까운데다 부산과도 지척이다. 1번 확진자인 여교사가 다녀온 부산 온천교회에서는 부산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기준 지금까지 김해에서 발생한 의사환자수는 332명으로 26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71명이 검사중에 있다. 하루전 의심환자 191명보다 141명이나 늘었다. 다행히 25일 오전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음성판정가 중 3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의심환자가 폭증한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위기감이 그만큼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11개소에 1302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신천지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가능할 지도 이 사태의 향배에 중요한 관심사다. 시가 파악한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자는 3명으로 이중 김해 거주자는 1명에 불과하다. 현재 전부 자진폐쇄에 들어갔지만 1번 확진자처럼 대구 등지의 교인과 접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신천지교회측이 신도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신도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신도 중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이력이 있거나 유사 증상자에 대한 정보를 신천지교회측으로부터 통보받아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25일부터 신도 5명의 휴대전화를 연결해 기초조사에 들어갔다.

다행히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과 신천지 진주교회 방문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출입국관리는 사회복지시설 이용 및 종사자와 중국인 유학생입국자 수준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는 해도 전 시민에 대한 출입국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4개 복지시설 이용 및 종사자가 가운데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없다. 일본 등 다수감염발생국 방문자는 총 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종사자는 업무에서 배제하고 이용자는 이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관내 중국인 유학생은 총 138명으로 이중 중국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유학생은 24명이다. 모두 기숙사 등에서 격리 중이다.

김해에 체류중인 외국인근로자 중국인은 372개 기업에 1018명으로 이중 중국을 방문하고 귀국한 46명과 국내에 계속 체류한 716명은 현재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다. 미귀국자 20명은 회사 자체적으로 입국금지 조치를 내려놓고 있다. 확인이 안된 69개 기업 236명에 대해서도 현장 확인 중이다.

시는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중국인 유학생 입국자에 대한 1대1 방문관리, 최근 자국 방문 중국인 근로자 전수조사, 종교행사의 취소 또는 축소 권유, 노인·어린이와 같은 취약계층 이용시설 휴관, 대중교통을 포함한 다중밀집지역 방역소독, 개인위생수칙 준수 홍보 같은 다각도의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종교활동을 인터넷으로 대체해 감염병 예방에 힘을 보태준 대성교회를 비롯한 지역 종교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미확인된 가짜 정보나 가짜뉴스에 불안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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