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학생들이 다른 학생을 집단 구타하고,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김해서부경찰서는 후배 여중생을 폭행하고 해당 영상을 촬영해 공유한 10대 여학생 2명을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김해 장유동의 한 주택에서 15살 중학생 A양을 무릎 꿇린 뒤 머리에 물을 붓고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휴대전화로 찍어 주변에 공유했으며, 해당 영상이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로 밝혀진 중학생 2명을 입건했다"며 "영상과 증언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김해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