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도심에서 요즘에는 보기 힘든 전통 상여행렬이 나타나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구산동 수로왕비릉 정문 앞에서 전통 장례 상여 행렬이 있었다.

 상여행렬은 1960~70년대 옛 장례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상주를 포함한 70여 명이 이르는 사람들이 상여 행렬에 참여해 주변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상주는 전 태광실업의 고문 정승영 씨이며 꽃상여를 경남 사천에서 제작해 이날 모친상을 전통장례식으로 치렀다.

 이날 상여의 앞소리는 이명식 김해시민속보존예술회장이 맡았으며 가야로타리클럽과 가락오광대 회원 등 26명이 상여꾼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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