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시의원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일본 아베정권의 적반하장의 도발은 현명한 우리 국민들의 소비와 생활에서의 실천운동으로 잘 대처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김해시의 상징이자 대표가 되는 깃발, 노래, 헌장, 상징조형물 등에서 과거 일제 식민지의 잔재가 반성 없이 존속되고 있다면, 그것은 현재의 세대는 물론이고, 자손 세대에까지 세상을 살아갈 때 시대적 과오에 대한 반성과 각성 없이, 거짓과 불의가 횡행해도 그냥 침묵하고 굴종하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김해시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는 김해시가는 1981년 당시 김동진 작곡, 이은상 작사로 김해시를 대표하는 상징 중의 하나이며, 중요행사에서 불리워지고 있다. 여기에서 김동진은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친일 작곡가로서, 일제의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많은 작곡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본 의원은 삼일독립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하여 김해시가의 문제를 시작으로 김해시의 공공부문에서부터 식민지와 부일, 친일 잔재가 잔존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청산하기를 제안한다.
 
 일제 식민지의 강점통치로 인한 잔재에 대해 확고한 역사적 청산을 함으로써 김해시민과 후손들이 역사와 민족 앞에 당당하게 살아가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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